불렛저널
by Understand
불렛저널이 추구하는 사명은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두 가지 자원, 즉 시간과 에너지를 더욱 의미있게 쓰도록 돕는 것이다.
Improve > Perfect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동기
2018년은 내가 무기력증이 심하게 온 한 해였다. 무기력증이 온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시간관리였다. 무기력증을 없에기 위해 시간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무기력증에 의해 시간관리를 실패하면서 더욱 큰 무기력증이 오는 부정적 순환구조에 빠졌다.
새해가 되면서 이를 벗어나고자 시간관리에 대한 책 불렛저널 과 workflowy 두 권을 구입했다. 불렛저널은 아날로그식 시간관리고, workflowy는 디지털식(?) 시간관리에 관한 책이었다. 물론 두 권다 읽을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날로그식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새해 첫날 읽을 책으로 불렛저널을 선택하고 처음으로 '불렛 저널'이라는 것을 쓰게 되었다.
요약
내게 있어 블렛저널의 핵심 키워드 세가지는 피드백, 지속성, 그리고 좋은 질문이다. 불렛저널은 일정한 주기로 피드백을 통해 반성하고, 계획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간결하고 자유도 높은 작성법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위의 두가지를 위해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실질적으로 위의 두가지를 실천하는 방법이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질문은 세가지로 나뉜다.
- 이 일은 나에게 중요한 일인가
-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은 무엇인가
- 무엇을 개선할 수 있는가
다른 방식으로 나눌수도 있지만 결국 일을 정의하고 반성 후 개선을 반복하는 것이 불렛저널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맘에 들었던 부분은 높은 자유도였다. 이것이 큰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지만 고정적 형식이 있기 때문에 쉬운부분부터 점차 발전해나가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불렛저널을 작성함에 있어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시도가 많았다. 각 컬랙션에 대한 예시라거나, 발췌독을 하기 쉬운 구조로 불렛저널을 처음 작성하거나, 나중에 확장할 때 접근성이 좋았다.
새해 첫날부터 읽은 책이니만큼 적어도 1년동안 불렛저널을 작성하고 싶다. 일단 다이어리를 쓰는 것부터가 어색한 일이니 만큼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3~4개월 이후부터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정도로 익숙해질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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